-
전기차 ETF 종류와 시장 분석 기지개 켠 중국, 여전히 갈림길에 선 글로벌 시장
전기차 ETF는 한때 대표적인 성장 테마로 각광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수익률 부진과 기술주 조정의 여파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심의 성장 모멘텀과 전고체 배터리 등 신기술 부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및 해외 전기차 ETF 시장의 주요 이슈, 종목 구성, 향후 투자 포인트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ETF: 성장 피로 속 기술 경쟁 심화
고점 테마의 후유증: 전기차 ETF의 최근 수익률은?
전기차 ETF는 2020~2021년 강세장에서 대표적인 주도주였으나, 2022~2024년에는 기대 대비 실적이 미치지 못하면서 고점대비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전기차 ETF DRIV는 5년간 93.66% 상승에 그친 반면, 나스닥100은 159.61% 상승해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테마 ETF의 전형적인 사이클인 ‘이익 기대 → 실망 → 조정’ 흐름으로 해석되며, 시장에서는 다시금 기초체력이 탄탄한 시장지수 ETF로 자금이 분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ETF: 다시 주목받는 이유
BYD 중심의 밸류체인 성장
중국 전기차 ETF, 특히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최근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ETF는 BYD, CATL, 리오토 등 전기차 및 배터리 밸류체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25년 1분기 기준 BYD 판매량은 41.6만대로 테슬라를 앞섬
- CATL·BYD 배터리 점유율은 중국 내 68% 이상
- 중국 정부의 AI+ 정책과 내수기반 기술 자립 강조
주요 구성 종목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종목명 비중(%) BYD 20.0 CATL 15.7 LI Auto 8.0 NIO 6.3 Xpeng 5.8 중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과 자율주행 기술 무상 배포 전략은 향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신기술 ETF 주목: 전고체·실리콘음극재 중심의 산업 전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에 초점을 맞춘 신규 테마형 ETF도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고효율·고안전성 배터리로의 기술 전환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전고체 배터리: 폭발 위험 줄이고 에너지 밀도 증가
- 실리콘 음극재: 충전 시간 대폭 단축
해당 ETF는 삼성SDI, 대주전자재료, 나노신소재 등 국내 배터리 핵심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ETF의 핵심 이슈: 캐즘(Casm)과 규제 리스크
테마 사이클의 피로감
- 미국과 유럽에서는 보조금 축소 및 수요 둔화 → 캐즘(Casm) 진입 우려
- 중국은 내수 회복 기대감 있지만, 글로벌 규제와 공급망 리스크는 여전
이는 TIGER 2차전지 ETF 및 글로벌 테마형 ETF에서 자금 이탈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ETF 테마별 주요 ETF 리스트
국내 주요 ETF
ETF명 운용사 특징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미래에셋 중국 전기차 및 밸류체인 중심, BYD 비중 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신한자산운용 신기술 배터리 관련주 집중 KODEX 차이나항셍테크 삼성자산운용 홍콩 상장 빅테크·전기차 포함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타임폴리오 액티브형 ETF로 자율주행 포함 테크 집중(상장 예정)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KODEX 차이나항셍테크 해외 주요 ETF
ETF명 특징 DRIV (Global X Autonomous & EV ETF) 글로벌 전기차, 자율주행 포트폴리오 TSLA 포함 레버리지 ETF (TSLL, TSLQ 등) 테슬라 관련 고위험 고수익 상품 KARS (KraneShares Electric Vehicles and Future Mobility Index ETF) 중국 및 글로벌 EV 기업 포함 LIT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배터리 원재료 중심의 ETF DRIV TSLL KARS LIT 전기차 테마는 과거의 영광에서 조정기를 지나 다시 구조적 반등의 초입에 위치한 상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과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탈탄소화 정책 흐름 속에 꾸준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력과 전고체/신소재 기반 혁신은 향후 투자 판단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다만 테마형 투자의 타이밍과 분산 투자 전략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지나친 테마 쏠림은 경계가 필요합니다.
'테마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14 희토류 관련주 종류와 시장 분석 (1) 2025.05.12 반도체 ETF 종류와 시장 분석 (1) 2025.05.12 AI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12 S&P500 추종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08 배당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08 방산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07 유럽 ETF 종류와 시장 분석 (0) 2025.05.07